[2013/03/31] 거제도 가족여행 2 Family

지난번의 해금강 외도에 이어, 다음날 까지의 간단 여정입니다.

1층 왼편이 저희가 묶언던 숙소입니다.

무얼하고 노는 것인지... 딱지치기? ㅎㅎ

전날 흐린 것과 대조적으로 다음날 아침은 무척 맑게 개었습니다~

솔직히 자라면서 아버지와 많이 다투었던 기억이 더 많습니다. 다투었다 보기 보다는 말을 안 들은 것이겠죠...
나이가 마흔 정도 너머가면서 부터는 말은 안해도 나 자신이 아버지와 같아 간다는 사실을 깨닫고 더 아버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야 철이 든다는 느낌입니다..

3월 말인데 이렇게 한달도 더 전에 철쭉을 보았습니다.

오른편에 몇백미터 내려가면 바로 학동몽돌해수욕장입니다~

유채 꽃밭도 보이고...

조 앞 학동 동사무소에서는 다음날 민방위 훈련 참가자를 십여명 마이크에 호명을 하더군요~

억새가 수줍은듯 있었구요~

상서로운 기운의 나무~

바닷가를 내려다보는 유채꽃밭이 있었습니다~

하늘을 꽃과 가지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여동생 덕분에 팜트리 라는 좋은 팬션에서 편하게 일박을 했습니다

할머니와 고모네가 근처 교회를 가신 동안 아이들과 함께 들린 청소년수련관 앞마당에서 현서가 떨어진 동백꽃을 들고 벚꽃 나무를 배경으로 서 있습니다.

거제도가 제주 보다는 훨씬 작은데 그 둘레의 길이는 제주보다 더 길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그 만큼 산도 더 많은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나이 먹어 더 잘 다투는 오누이가 어째 다정하게...ㅎㅎ

동백과 벚꽃 사이에 나뭇가지 심판이 나온 듯한...

어느 누가 떨어진 동백꽃으로 이렇게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했을까요??

할아버지 할머니가 동백꽃나무 아래에서~

렌트카를 저녁7시까지 돌려줘야 한다면 빨리 서둘러 올라가야 한다는 바람에 여러 곳은 못 들렸네요~

다시 고모와 고모부를 진주에 내려 드리고 열심히 달리고 달려 올라왔습니다.
그나마 버스 전용차선을 탈 수 있어서 제 시간에 부천에 모셔다 드리고 산본 에이비스 렌트카에 반납할 수 있었습니다.

일년에 한두번은 모든 가족이 가족여행을 다녀오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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