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전동킥보드로 3주간 출퇴근 시승기 Family

회사를 4월에 옮기면서 판교로 출퇴근을 하다가 언주역 부근으로 출퇴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거의 12년 만에 다시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유난히 수동 기어 차량을 좋아하는지라 교통체증은 정말로 싫어합니다.
그래서 서울은 돈을 받으면서 차를 몰고 다니라고 해도 싫습니다.

산본에서 전철로만 출퇴근을 하려하니 첫 한달은 그런데로 다니다가
더 좋은 방법이 없나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집에서 선바위까지 차를 몰고 와서 킥보드나 전기자전거로 
언주역까지 가는 것이었습니다.

선바위에서 양재2교까지 6킬로미터 정도이고,
다시 언주역까지는 3킬로미터 정도 됩니다.

샤오미 치 전기 자전거와 샤오미 미지아 전동킥보드 중에서 무엇을 선택할까
고민을 하다가, 사무실에 들고와서 쉽게 보관하는 것을 생각해볼 때 
전동킥보드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정식 AS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가성비 최고라는 평을 듣고 선택했습니다.

하기는 그 이전에 샤오미 제품으로
체중계, 공기청정기 I, II, 무드 램프, 외장배터리 등등
구입하면서 적어도 품질에서 기대를 크게 어긋나지는 않는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만큼 소비자 입장에서의 브랜드가 중요하다 생각 듭니다.)

드디어 구입하고 도착했습니다.


6월이 시작하는 날 주말 빼고 6~7일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구입은 Qoo10 으로 직구를 했습니다.
이전에는 3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이 있었다 하는데
인기가 좋아서 그런지 없어서 40여만원에 구입한 듯 합니다.
(30만원대는 별도 관세를 내는데 그 비용이 그대로 들었었던 같습니다)

포장도 나름 꼼꼼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박스는 꽤 크더군요.

꼼꼼하게 포장은 잘 되어 있었습니다.

제일 먼저 해야할 작업은 핸들의 T자 부분을 조립하는 것이었습니다.
주어진 공구를 이용하여 4개의 나사를 조립하는 것인데,
손으로 살살 4개를 번갈아 가며 좋여주니 별 이상 없이 조립되었습니다.


포장 때문에 위와 같이 오는 것입니다.

여기에 꼽고,

때 탈까봐 검정을 주문하신다는 분들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하얀색이 더 이뻐보여 하얀것을 주문했습니다.

핸들 빼고는 건들일 것이 없었습니다.

핸들을 조립하고 꼭 바퀴 PSI (압력)를 55 정도에 맞추라고 넘들이 올려놓으셔서
자덕인 지훈이한테 부탁하여 맞추었습니다.

뭐 브레이크 조정 같은 것도 알아서 해 주니 좋더구먼요. ^^

다음날 첫 출근을 하는데 날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선바위에서 양재2교를 가다가 약 절반 지점에 이렇게 새우고,

핸폰으로 사진을 남겨보았습니다.

오늘 아침에 오다 확인하니 갈대(?)를 베어 버렸더군요.


양재로 너머 오면서 이렇게 이쁜 양귀비(?)도 있고 ...

서서 바람을 만끽하며 오는 기분이 정말로 끝내주었습니다.

현서도 시승을 해 보고...
처음 발을 밀면서 오른손으로 액셀을 내리야 구동을 하는데,
성인 남자도 처음에는 금방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현서는 한번 만에 쑥~ 타는 것을 보니 나름 ... 잘한다고 본인이 자뻑을... ^^)

또 어느 주말에는 집에서 수리산역까지 가서 과천역까지 전철을 탄 후에,
과천역에서 내려 언주역까지 약 11킬로를 타고 가 보았습니다.

그렇게 열흘 정도를 잘 타고 다니다가,
어느 날인가 약속이 있어 일찍 나갔다가 
진동이 심하다 느껴 살펴보니 뒷 바퀴가 
펑크가 나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다시 끌고 회사에 두었다가 다다음 날인가에 사설수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브이샵 올림픽공원점을 찾았습니다.
(해당 펑크 관련 블로그 글을 읽고 찾았습니다)


꼭 해당 전화로 오전 10시 이후에 예약을 하고 방문을 하라고 하여 그렇게 하고 점심 지나 방문하였습니다.
가게 입구인데 그 앞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렌탈도 하시는 구먼요~

가게 내부입니다.

가게 사장님이 차이를 보여주기 위해서 이렇게 다른 물건을 보여주셨습니다.
왼편이 보완 타이어와 퓨브인데 거의 맞게 되어 있는 것 과는 달리 오른편 
디폴트 타이어는 퓨브가 타이어에 비해 너무 작고 얇게 되어 있더군요.

눈으로 보아도 옆에 남아도는 듯이 보입니다.
타이어와 튜브가 쏠려 펑크가 잘 난다 하더군요.

그래서 펑큐패치 비용에 4~5만원 정도를 더 투자해서 교환하고 실란트까지 앞뒤로 했습니다.
(가급적 오다 가다 끌고 가는 일이 없기를 바라면서요...)

사장님께서 하도 많이 하셔서 그런지 아주 손이 빠르게 작업을 해 주셨습니다.

다음에 또 고장나면 들릴테니까 잘 치료해 주시기를...


그동안 타고 다니면서 느낀 장단점 입니다.

주로 사용하는 길 입니다.
- 선바위에서 양재2교까지 자전거 도로를 이용합니다. (개천과 강 옆 자전거 도로 법이 틀리다 합니다.)
   6킬로미터 거리에 약 15분 소요됩니다
- 양재2교에서 언주역까지는 주로 인도를 이용합니다. (요즘에는 골목 도로를 같이 이용합니다)
   대략 고개가 3개 정도 되는 것 같은데 경사도는 4~6도 가끔 많으면 8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3킬로미터 거리에 약 20~25분 소요됩니다. (신호기다리고 등등 포함)

이제 자체 평가를 해 보겠습니다.
(다른 것과의 비교 평가가 아님을 ... 또는 킥보드 자체와 다른 운송 수단과의 비교일 수도 있습니다.
 주관적임을 이해해 주십시오.)

장점:
- 최대 시속 25Km/시  인데 나름 충분합니다.
   천옆 자전거 도로가 최대 20Km/시 의 속도로 다니라고 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킥보드 보다 빨리 가시는 자전거 2분 본 듯 합니다
- 왠만한 바람이 불어도 그냥 나갑니다.
- 서서 바람을 맞는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단점:
- 다른 통고무에 비해 훨씬 좋다고는 하지만 보도를 다니다 보면 덜덜덜 거리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대신 펑크 안나게 살살 (또 사람도 지나 다니므로) 다닙니다.
- 법적으로 차도로 다니라고 되어 있나 모르지만 차도로 한번 나갔다가 버스한테 혼란뒤로는
   절대 큰 차도로 지나다니지 않습니다. 차라리 인도로 끌고 가는 한이 있어도...
- 경사가 심하면 아무래도 속도가 떨어지거나 멈춥니다.
   다른 한 발로 킥을 하면 쉽다고 어느분이 그러시던데 이게 안 쉬웠습니다.
   (좋은 방법이 있으시면 알려주시기를...)
- 뭐 다들 그렇듯 한번 충전에 30킬로를 간다고 하나, 10킬로를 위와 같이 다니면
   거의 50% 소모합니다. 신경 안쓰고 다니면 20킬로 정도 갈 것 같네요.

암튼 나름 재미있는 운송수단을 이용하니 재미있고 좋네요....
안전하게 잘 타야 되겠습니다.

다음은 참고로 MiHome 이라는 아이폰 앱을 이용하여 킥보드와 연동한 화면입니다.


중국으로 위치를 해 놓아야 여러 제품들이 다 보이고 등록되었습니다.
블루투스로 연결하기 위해서 킥보드의 전원을 켜야 접속 됩니다.


아직까지 위의 화면을 켜 놓고 가지 않아 실제 나오는 화면은 확인 못했습니다.
(배터리 잔량만 나중에 확인하고는 합니다)



우측 상단의 설정을 눌러,
크루즈를 선택하였습니다. (한적한 자전거 도로를 다닐 때는 꼭 필요한 기능이었습니다)
에너지 회수는 '중'으로 하였습니다. '강'으로 하면 모터 브레이크가 더 세게 걸린다는데 ...

펌웨어 업데이트는 과연 될까... 싶습니다...


그래도 150킬로 정도 달렸군요. 
전철비로 본전 뽑으려면 아무래도 10개월은 열심히 다녀야 할 듯 합니다. ^^


어느 분께는 도움이 되셨기를...

덧글

  • 타마 2017/06/20 08:36 # 답글

    아아... 출퇴근 거리가 20km가 넘어서... 시도할 엄두가 안나네요 ㅠㅜ
  • 지훈현서아빠 2017/06/20 10:17 #

    네... 거의 20킬로가 한계라 생각듭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 clockwiz 2017/06/20 10:28 # 답글

    요즘같은 날씨면 출근길 달릴때 해방감을 느끼겠어. 좋겠다.
  • 지훈현서아빠 2017/06/20 11:39 #

    출근길 뿐만 아니라 퇴근길도 마찬가지 인듯.
    달궈진 빌딩과 아스팔트를 지나 양재천을 지나면
    시원함을 너머선 서늘한 느낌이 끝내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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