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빠른 외장 SSD, SanDisk Extreme Pro Portable SSD 2T

외장 디스크를 사용한 것은 꽤 됩니다만,

작년 2019년에 구입한 맥북프로 같은 경우에는

구입한 512G 내장 디스크 외에 확장이 어려워,

한 일년여 동안을 SanDisk 외장 2T SSD를 이용해 왔습니다.

온갖 가상머신을 이용해서 테스트, 개발 등등을 하고 있으니

적어도 2테라바이트 이상의 작업 디스크가 필요한데

속도는 최대한 내고 싶고 하여 구입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이 이야기한 정보에 따르면 기존 

사용하던 SSD보다 2배나 속도가 빠른 것이 나왔다 하여

아마존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배송 시간은 약 일주일 조금

더 걸렸던 것 같습니다.

받자 마자 APFS 파일시스템으로 포맷을 해서 기존 것을 rsync 로 모두 옮겼습니다.

왼편이 기존 외장 SSD 이고 오른편이 새로 구입한 SSD 입니다.

기존에는 플라스틱 위주로 되어 있는 반면 새로운 것은 알루미늄으로 구성되어,

내구성 등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다만 무게는 약간 더 나갑니다만 이 정도면 좋습니다.

고리에 거는 부분도 알루미늄이라 걸고 다녀도 플라스틱 보다는 안심이 되겠네요.

rsync 로 1.5T를 옮기는데 몇 시간 걸린 것 같았습니다.

평균 복사 속도는 초당 약 190MB 정도를 옮기는 것을 보였는데, 

이것이 읽는 최대인지, 쓰는 최대인지는 모르겠군요.

따라서 "Disk Speed Test" 라는 앱을 받아 돌려보았습니다.

다음은 우선 맥의 내장 디스크 속도입니다.

초당 1.8기가를 쓸 수 있고, 2.5 기가를 읽을 수 있는 속도가 나온다 하네요. (버퍼는 최대 5G 로 잡았습니다.) 

물론 더 작은 단편화 된 파일들 이라면 i-node 를 읽고 쓰는 부하 등등 때문에 훨씬 떨어질 테지만,

충분히 큰 파일이라 가정하고 단순 읽기 쓰기 속도로 봐도 무방한데,

이 정도면 엄청난 속도 이군요..

하단의 이미지 포맷에 따라 또 화질 등에 따라 체크가 모두 되어 있는 것을 보여주는데,

초당 스트리밍을 할 정도의 동영상 크기/화질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그래서 다음은 기존의 SSD 속도를 보았습니다.

초당 쓰기는 113MB, 읽기는 500MB 가 나오는 군요. 이것도 USB 3.0으로는 상당히 빨랐던 기억이..

하단의 이미지 체크 표시에는 초당 보낼 수 없는 동영상 들이 보이네요.

다음은 마지막으로 새로 구입한 것입니다.

초당 쓰기 및 읽기 모두 960MB가 나옵니다.

기존 것 대비, 쓰기는 8배, 읽기는 2배 속도가 나옵니다.

이 정도면 웬만한 내장 SSD로 생각하고 사용해도 될 정도 같습니다.

약간 빠른 배송으로 해서 아마존에서 422불에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좀 있지만 이 정도 속도에 2T를 거의 내장 SSD 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용량이 부족한 맥북프로에 붙여

작업하기에는 현재로서는 최선인 것 같네요.

어느 분께는 도움이 되셨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