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4월 10일
[정보] Full HD TV에서 MKV(H.264, DTS) 영상 제대로 보기
몇달 전에 X-Canvas 42인치 Full HD LCD TV를 장만했다.
다나와에서 검색을 하고 47인치 110만원대 중소기업용 TV와
120만원의 LG거랑 비교를 하다가 결국 LG를 구입하였다.
집에서 평소에 거의 TV 방송을 보지는 않는다.
그러나 가끔 영화를 보기 위해서 회사 프로젝터를 가져다가 스크린도
펼치고 스피커도 따로 달고 노트북도 연결하고 하는 등의 수고를 해 왔다.
그럼에도 해상도는 1024x768밖에 나오지 않으니 답답함을 어쩔 수 없었다.
그러다가 1920x1080의 Full HD TV를 보니 그 감동이 무척 컸다.
(뭐 그것도 잠시, 익숙해 지니 과거 TV로 보면 무척 작다는 느낌이 더 강해졌다)
전에 영화를 인터넷에서 다운받아 볼 당시에는 CD 2장 분량의 DViX를 주로 보았는데,
그것을 HD에서 플레이를 하니 화질이 너무 안 좋았다.
그래서 고 해상도 영화가 있나 확인해 보았더니 역시나 mkv 라는 확장자로 있었다.
mkv 영화는 720p(세로 해상도) 또는 1080p로 되어 있는데,
720p인 경우에는 2시간 분량의 영화가 4G~6G 정도되고, 1080p인 경우에는 8G~12G 정도 된다.
결국 mkv파일을 내 LCD TV에서 보는데 여러가지 일을 겪었고, DIY도 했으며 그 시행착오를
남들은 더 줄이시라고 이 글을 작성해 본다.
우선 mkv라는 것은 matroska 라는 것으로서 영상이나 음성 등의 멀티미디어 자료를
담고 있는 컨테이너 역할을 한다.
영상은 H.264 로 인코딩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음성은 AC3나 DTS로 인코딩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 mkv를 노트북에 있는 우분투의 토템으로 플레이를 하는데 CPU 연산이 너무 많아 제대로
안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윈도우에 KMPlayer나 곰플레이어에 플레이를 하기도 하지만,
그것도 완전히 제대로 나오게 하려면 고사양의 그래픽카드가 필요했다.
mkv 영상을 어떻게 하면 제대로 볼까 고민하다가,
Dvix 플레이어 쪽으로 검색을 해 보았다. 그러다가 장만한 것이
새로텍 abigs DVP-260X 라는 것이었다.
2.5인치 USB 외장하드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HDMI 출력으로 HD-TV에 연결하여
사진 슬라이드 쇼, 동영상 감상 등이 가능한 것이었다.
그것만 있으면 되는줄 알고 플레이를 해 보았다.
처음 영화 한 두개는 보다가, 갑자기 음성이 나오지 않는 영화가 있었다.
그 이유를 살펴보니 DTS로 인코딩 되어 있는 mkv 인 경우 HDMI의 음성으로
Down mixing (5.2채널을 스테레오 채널로 합치는 기술) 하지 못하고 바로
Optical out 이 되기 때문이었다.
결국 고민하다가 LG 에서 나오는 것인데 30만원대 후반의 홈씨어터도 장만을 했다.
Optical 입력을 받아다 5.1 채널로 음성 출력을 해 주는것이 바로 홈씨어터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새로텍 DVP-260X가 십오분 정도 플레이가 되다 먹통이 되는 것이었다.
여러 검색을 해 보아도 비슷한 증상의 사용자가 많았고 열이 원인이라는 것이었다.
정말로 기판만 남기고 플레이를 해 보았더니 멈추던 증상이 사라진 것이었다.
즉시 DIY에 들어갔다. 열이 여러군데서 발생하겠지만, 영상 처리에 가장 많은
일을 할 것이므로 영상처리를 위해 사용된 Sigma EM8623L-LF 칩위에 방열판을 붙였다.
당연히 방열판이 들어갈 자리를 잘라야 했다.
그 다음에는 팬이 있어야 쿨링시스템이 동작을 하는데, 쿨링팬을 따로 달 수는 없었다.
그래서 생각을 해 낸 것이 노트북 거치용 USB 팬이 달린 방열판 위에 놓고
플레이를 해 본 결과 이상없이 영화를 보는데 성공했다.
결국 mkv 파일의 HD 영화를 본다는 것은 TV만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영상을 받아 그것을 플레이 해주는 플레이어 또는 노트북이 있어야 하고
음성을 5.1채널로 제대로 나오게 하기위해 홈씨어터 시스템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몰랐다가 알타리 무처럼 줄줄이 엮여나오는 문제를 해결하고 나니 속이 다 시원했다.
더불어 얼리 어답터(그리 얼리도 아닌데...)의 길이 녹녹치 않음을 다시 느끼게 되었다.

결국 완성한 우리집 홈씨어터

영상칩 위에 방열판을 붙이기 위해 위에 구멍을 뚫은 모습

천원짜리 방열판을 붙인 모습

핀이 꽤 깊음을 알 수 있다

위에서 부터 HDMI, Optical Out, 전원 케이블이다

요즘에는 이런 노트북 올려놓는 것이 나오더군요
(그 아래 4500mAh 용량의 배터리로 USB 전원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렇게 해서 영화 잘 보고 있습니다... ^^
# by | 2009/04/10 15:09 | Do It Yourself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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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넓은 화면에 영화한번 보려고 생각은 하고있습니다만..
주말에만 집에가는 형편이라 아직 손도 못대봤네요 ㅠㅠ
컴터 설치나 A/S 다니면서 티비랑 연결도 몇번 해보고 그래서 쉬울줄 알았는데
갖춰야 할게 많군요 ㄷㄷㄷ;
고생좀 하셨겠네요~ ^^
tv가 혹시 타임머신 모델 아닌가요? 저희집꺼랑 같은거 같은대~ㅎ
전 데탑이 tv 바로옆에 있어서 hdmi 연결로 한방에 해결했는대... ㅎㅎ
다른분들도 tv 랑 데탑 붙이기가 가능하시면 참고하시라고 알려 드립니다~ ^^